Business Blog Summit 2007 참가후기

맛보기 2007. 5. 24. 20:49

23일 센트럴 시티에서 있었던 Business Blog Summit 2007은 최근 참가했던 행사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았다. 물론 나는 Speaker로 참가를 했지만 처음 Keynote부터 참석해서 들었으니 '참가 후기'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나는 우선 이 행사가 개최 1주일 전에 예상인원 200명이 모두 모집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행사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집객'이 사실 가장 커다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보았는데 결코 싸지 않은 유료 행사였음에도 그 만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는 것이, 앞으로 기업 블로그가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 분야가 급성장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발표자들의 발표는 대체로 재미있었다. 블로그 이야기를 모아서 하다보니, 조금씩 중복된 것도 있었지만 이미 알고 있는 사실도 다른 사람의 생각이 반영이 되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도 있었고, 정리하는 계기를 갖게 해주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의 향후 전략에 대한 발표를 보면서는 사람들은 정말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구나..하는 것을 다시 느꼈다.

또한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커뮤니티로 뭉쳐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사를 하고 발표장 주변을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면서 눈인사를 나누다 보니 마치 오래전부터 알아왔던 사람들 같았다. 어쩌면 그날 그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이 산업으로서의 '블로그' 분야를 서로 발전시키고 견인해나갈 동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가는 길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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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justiceloj.tistory.com BlogIcon justiceloj 2007.05.25 23:36 ADDR 수정/삭제 답글

    발표하신 내용 정말 유익하게 잘 들었습니다. 특히, 기자생활 하시면서 경험적으로 느끼셨던 Media에 대한 의견들은 충분히 공감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미디어 U'의 건승을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05.26 00: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예.. 그리 말씀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힘이 나네요!

블로그 코리아의 부활

맛보기 2007. 4. 26. 16:45
블로그 코리아의 부활 - 그것은 미디어U의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블로그 코리아는 국내 블로그 1세대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블로그 메타 서비스였다. 아직도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 코리아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그후 우여 곡절 끝에 오마이뉴스가 블로그 코리아가 인수를 했고, 그 과정에서 개편이 지연되면서 점차 이름이 묻혀 버렸지만 예전에는 올블로그에 못지 않는 영화를 간직했다고 한다. '했다고 한다'는 식으로 간접 화법을 쓰는 이유는 사실, 나는 블로그 1세대들이 블로깅을 시작하던 시절에 한국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 메타 블로그 서비스의 지형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미디어 U는 최근 오마이뉴스와의 제휴를 통해 블로그 코리아 부활에 첫걸음을 떼었다. 간혹 주변에서는 인터넷 세상에서 한번 묻힌 브랜드를 다시 살린 사례가 없음을 들어서 차라리 다른 url을 쓸것을 조언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내려졌고 블코의 부활은 이미 시작됐다.

아직도 블코에 사용자 등록을 한 2만명의 글들이 수집되고 있다. 물론 리뉴얼을 위해 손볼 것이 많이 있지만 적어도 2만명의 블로거들은 추가 회원가입 없이도 (회원 가입절차가 얼마나 귀찮은 절차인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재활용의 가치는 충분히 담고 있다고 본다.

블로그 코리아 리뉴얼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블로그가 갖는 미디어로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는 것과 전체 블로그 커뮤니티의 업그레이드이다. 사용자가 많아지는 것, 양질의 컨텐츠가 많아지는 것, 전체 사회의 아젠다 세팅 기능을 블로그 커뮤니티가 갖는 것, 기타 등등 모두 업그레이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뉴스/정보등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 구조가 현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블로그 커뮤니티의 위상은 제대로 포지셔닝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볼 때 더더욱 그렇다.

블로그 코리아의 부활이 어떻게 하면 그 간극을 줄일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블로고스피어가 더 풍요로워 지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하는 것들이 요즘 내 머리속을 가득 메운 화두이다.

아, 빨리 보고 싶다. 새단장한 블로그 코리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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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tfseoul.tistory.com BlogIcon 티에프 2007.04.27 15:56 ADDR 수정/삭제 답글

    처음엔 작년 4월이면 새단장한 페이지를 볼 수 있다고 하더니만, 그게 1년이 걸리네요. 이번엔 진짜 맞나요? 전 하도 지쳐서 그냥 해지해버렸어요.

  • easysun 2007.04.27 21:02 ADDR 수정/삭제 답글

    옙. 블로그 코리아 새단장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연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해지하신 분들은 다시 등록을 해 주세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Naked Conversation)>을 읽고

맛보기 2006. 12. 18. 13:07

10월 14일,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스피어에 재진입한 이후 블로그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생각은 내 머리속에서 늘 on-air 상태였다. 그 때부터 '블로그'란 단어는 지나치지를 못했다. 책이나 다른 사람의 글들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배우려 노력했고 내가 가진 판단이 과연 맞는지 확인하려 노력했다.

그런 관심으로 하여 1판 1쇄 발행일이 12월 15일로 적힌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를 14일 영풍문고에서 진열도 채 되기 전에 구했다. 이 책은 미국내 유명한 파워 블로거로 손꼽히는 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이 함께 지은 <Naked Conversation>의 역서로 블로그가 단순히 개인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는 수단을 넘어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그리고 세상 곳곳의 대화하는 방식을 바꿀것이라 믿는, 말하자면 '블로그 교도'들의 복음서이다.  

확신에 찬 블로그 신봉자들의 주장은 힘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논리만으로가 아닌,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례를 통해 어떻게 한 기업이 블로그를 활용해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는지, 어떻게 영국의 재단사가 블로그를 알게 되고 열심히 블로깅을 하면서 비즈니스적인 성공을 거두었는지, 혹은, 한 기업이 블로그의 실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옳지 않은 블로그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어떤 낭패를 보았는지에 대해 실례로 보여준다. 특히 앞부분에 소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블로그라 할 수 있는 채널9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내부 직원들의 블로깅 노력이 어떻게 MS의 기업 이미지를 변화 시켰는지에 대한 얘기는 감동을 느낄 만큼 설득력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혁명기의 가장 성공한 기업의 하나로 손꼽히지만, 가장 '앤티(Anti)"가 많은 회사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빌 게이츠 회장(이제는 은퇴했지만)의 이미지는, 일부 비저너리로서의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거나, '사용자들의 발목을 잡으며, 때론 경쟁사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고, 시장 지배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악덕기업의 수장'이라는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최근 몇년 사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직원들의 블로깅 노력으로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미지가 대단히 누그러지고, 많은 사용자들이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직원들의 일을 향한 열정이나, 고객을 위한 고민들이 솔직 담백하게 블로그에 노출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의 강점은 아주 다양한 블로깅 사례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얼마전 내가 읽고 블로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던 <블로그 마케팅: 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이라는 책과 비교할때 가장 두드러진 측면이 풍부한 사례에 있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두 책은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다. 입소문이 마케팅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인이며 블로그는 입소문의 가장 강력한 툴이라는 점, 현재 일반인들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실제 블로그를 통해 이전과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누며, 그것이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 블로그의 의미를 무시하거나, 아주 일상적으로 접근해 큰 낭패를 본 사례도 많다는 점등등은 두 책 모두 강조하고 있는 측면이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는 좀 더 블로거의 입장에서, 그 사례들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블로그 마케팅>은 좀더 기업에 주는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블로그 전략에 꼭 필요한 포인트들을 쉽게 정리해 놓았다는 각각의 강점이 있다.

또 한가지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블로그와 그것을 수용하는 사회의 문화의 관점을 잘 지적했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왜 IT 기술면에서는 독일이 프랑스 보다 더 발전했다고 할수 있지만 블로그 활용도는 프랑스가 독일 보다 높은지, 왜 아시아에서 블로그 열기가 드높은지, 왜 중국에는 기업 블로그가 적은지, 왜 일본 사람들이 블로그에 몰입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블로그 수용 문화로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의 블로그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모델을 찾아냄에 있어서도 우리 사회의 인식과 문화를 반드시 고려해야한다는 좋은 시사점을 주었다.

블로그가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남들에게 물어보기 보다 한번에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이미 블로깅에 대해 이해가 깊은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는 아닌 듯하다. 또 한가지, 너무 급하게 번역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불만은 있었다. 곳곳에서 원문을 확인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거나, 번역체의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2, 3번 우리 글을 다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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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애하듯 블로깅을 하는 이유는?

맛보기 2006. 11. 24. 23:54

얼마전부터 마치 '연애하듯이' 블로깅에 빠져있다. 빠듯한 일정에 하루를 마친 안도감에 싸여 블로그에 글 한편 얹는 것이 살아가는 낙이다. 시간과 소재가 부족하여 매일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매일 매일 블로그에 무얼쓸 것인지에 대해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한다. 어쩌다 블로그 방문객 수가 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한번은 블로깅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내 글이 올블로그 에 추천 글로 등록된 적이 있었는데 어찌나 기쁘든지 애처럼 이사람 저사람한테 자랑하고 다니는 나를 발견했다. 친구 하나가, 내가 쓴 기사가 신문 1면 톱을 장식한 일도 있는데 올블로그에 추천된 것이 뭐 그리 자랑할 일이냐고 반문했다. 사실 그렇기는 하다. 하지만, 그래도 함께 블로깅의 고통과 환희를 공유하는 블로그스피어의 독자들의 추천에 의해 내 글이 선택됐다는 것은 너무나 신기하고도 기분좋은 일이었다.

블로깅을 시작하고부터 디지털 카메라를 챙겨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말로 백마디를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사진' 특종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지만 가끔은 일부러 가던 길 멈추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렇게 저렇게 블로깅에 투자되는 시간이 대략 하루에 한시간은 될듯하다. 굳이 시간당 타임피를 따지지 않더라도 참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셈이다.

도대체 왜 이렇게 블로깅에 열중하는 걸까.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물질적인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닌 이 일에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왜 늘 더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 하게 되었을까. (블로거 여러분들을 각자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솔직히 답을 모르겠다. 그냥 '블로깅'이 갖는 엄청난 잠재력을 말로 설명할 수는 없어도 마음으로는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세상속에 빠져 보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더군다나 기자라는 경험을 통해 배운 '기록 남기기' 습관이 더더욱 블로깅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같다.

지난해 테크노라티 에서 블로거 대상 설문조사한 내용을 보면 블로거는 점점 더 개인적인 취미나 일상생활의 기록에서 자신의 직업이나 전문성과 연관이 되고 있다. 설문조사 중 '왜 블로깅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34%가 '내 분야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되고 싶어서'라고 대답했으며 32%가 '내 생각에 대한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대다수가 직업, 또는 전문성에 대한 기록을 남기며 그것을 통해 명성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흔히 블로그를 1인 미디어라고 하면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 및 영역이 극대화된 사례로 꼽는다. 그런데 단순히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블로거들은 남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커뮤니티 내에서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며, 궁극적으로는 명성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글을 올리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26%가 매일이라고 답했고 하루에 2건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도 18%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블로거들의 3분의 1 이상이 매일 글을 올린다는 것이니 거의 '반직업'에 가깝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볼때, 정말 연애하는 열정이 없이는 블로그스피어에서 명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들어서는 물론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블로깅으로 한달에 몇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들도 생겨나고 우리도 '직업 블로거'가 가능한가에 대한 논의를 전개시키고 있다. 블로거를 직업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블로깅을 하기 위해서라도 소재를 발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가지, 마음속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은, 블로깅은 단순한 개인적인 취미를 넘어서, 뭔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큰 반향을 가져올 새로운 툴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방식으로 그 반향이 실현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으며 어쩌면 나는 오늘도 그 숙제를 위해 블로깅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블로그 커뮤니티의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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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커뮤니케이션: 홍대리가 블로그를 두려워 하는 까닭은? (2)

맛보기 2006. 11. 3. 18:21

관계지향형 홍보는 끝이 보인다.

우리의 대표 홍보맨홍대리는 요즘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 십여년간 홍보맨에게요구되는 자질 미디어와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블로그 환경은 도무지 적응이 되질 않았다. 마치 안개 낀 벌판에서 장애물 넘기를 하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기업을 잘 알리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활용해야 함은 자명한 사실. 그러나 하루에 미디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정보량은 고작해야 100건 내외였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줄서 있는데 하루에 공급량은 고작 100개 라니. 자연 경쟁이 심해지고 기사를 취사선택하는 기자나 미디어에 권력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홍보가 '관계 지향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기자들의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기사 가치를 평가하려 노력하지만, 절대적인 객관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사 제공 소스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면좀 더 게재율이 높게 되는 것은어쩔수 없는결과 였다. 또한 어짜피 기자들은 아는 만큼 쓰는 법이다.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쪽의 시각이 많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했다.

 

홍대리는 경쟁을 뚫고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수십명의 기자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서 회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흔히 하는 말로, 밥먹고 술먹어주는일도 수도 없이 했고, 결혼 기념일 챙겨서 집으로 선물 보내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


홍보 공간의 확대
인터넷 신문


6년전쯤인가 인터넷이 쫘악 퍼지면서 홍대리는 이미한번의 홍역을 치러야 했다. 모든 매체들이 웹사이트를 만들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터넷 만으로 운영되는 신문들도 늘어 났다. 인터넷 신문들이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홍보대상 미디어가 따라서 증가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미디어 수가 두 배, 세 배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더욱 큰 도전은 뉴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진다는 사실. 인터넷 이전 시대에는 신문사에는
마감의 개념이 있었다.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해서 신문의 형태로 제작,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 배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조간 신문에 기사를 싣기 위해서는 적어도 전날 5시경에는 기사 작성을 마무리 지어야 했던 것이다. 하루에 한번만 미디어에 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고 하루에 한번 그 결과를 확인하면 됐다. 그런데 개념적으로 인터넷은 제작에서 배포의 시간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실시간으로 기사가 게재되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제공해야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기사의 흐름을 보아야 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도 그럭저럭 적응할 만했다. 인터넷 신문의 경우에도 홍대리가 제공하는 뉴스 소스에 의존하거나, 적어도 취재 과정에서 홍대리가 인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적으로 크게 늘고, 질적으로 조금 달라졌다는 의미 정도였다. 메시지의 통제력은 많은 부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물론 가끔 인터넷에서 비방성 댓글이 실리기도 해서 항상 주위를 기울어야 하는 문제는 있었다.


홍대리, 거미줄에 걸리다
블로그스피어의 등장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번진 블로그스피어는 홍대리를 넉다운(knock-down) 시켰다. 1인 미디어라니. 이제까지
독자라고 가정했던 정보의 수용자들이 그대로 정보의 생산자가 되었다. 국내에 블로거 수만해도 수십만에 이른다는데, 그렇다면 그 많은 블로그를 일일이 컨택해야 한다는 것인가.


블로그는 단언컨데 기존의 방식으로 "관계 유지"를 할 수 없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격도 다르다. 갈피를잡지 못하는 홍대리를 위해블로그 미디어가 기존 대중매체와 다른 점을 몇가지만 함께생각해 보자.


첫번째, 대중 미디어와 블로그는 존재의 이유가 다르다.대중 미디어는 속성상 '사회 현상을 정리'하는 우리 사회의 기록자임을 자처한다. 때문에 일반인이 생각하는 '언론의 특권'에 대한 사회적 공기로서의 책임과 의무도 지워진다. 그러나블로그는 속성상 '개인 생각의 표현 수단'이다. 블로거는 이전 미디어들처럼 엄청난 '역사적 사명'을 규명하지는 않는다. 근원 적으로는 블로거 자신의 표현 욕구 만족이 블로그의 존재 이유이다. 때문에 언론이 받는 사회적인 규제나 기타 윤리강령 등등의규제를 받지 않는다. 만약 논점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블로거 커뮤니티의 반응으로 판정을 받는다. 그리고 남들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랴. 자신의 생각이 그런 것인데.


홍대리는 기존의 방식대로 블로그들과 '관계'를 맺으려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정보원으로서 블로거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블로거는 블로거간의 정보 교류 및 연대를 즐긴다. 블로거들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정보 전달을 해야할 것이다


두번째는 정보의 전달 경로와 배포력이 다르다. 기존 미디어는 정보의 전파력, 전달력의 대역폭(Bandwidth)이 대단히 넓었다. 그러면서 정보의 전달이 일방적인 경우가 많았다. 신문들에서 독자 투고나 제보의 형식으로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그 폭은 미미했다. 반면, 블로그스피어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블로거들이 대역폭이서로 다른채널로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양방향이기때문에의사소통의 채널이 마치 거미줄을 연결해놓은 것처럼 복잡하다. 훨씬 복잡한 경로로, 훨씬 많은 수의 대중들이 서로의 의견들을 교환한다.


<그림 1. 기존 대중매체의 정보전달 경로와 배포력>



홍대리는 부디 이 '쌍방향', '다중 채널'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루트를 잘 이해하고 해석하기를 바란다. 단순히 미디어에자료를 뿌려서 될 일이 아니다. 그리고 대중들을 단순히 정보의 수용자로 생각해서도 물론 안된다. 그 상호작용의 메커니즘을 이해할때 블로그 환경에 맞는 홍보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 블로그 환경에서의 정보 전달 경로 및 배포력>



 

세번째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연결성이다. 매스 미디어 시대의 '뉴스'는 수명이 오래가지 못했다. 오늘의 뉴스는태생적으로 내일이 되면 잊혀지게 마련이다. 특별히 큰 사안이 아니면 미디어들이 한 사안에 대해 연일 계속해서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블로그 커뮤니티에서는 블로그들끼리 링크, 태그 등의 방식으로 계속 연결된다. 정보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덧붙여져 변화 발전한다. 이 연결성의 체계도 홍대리가 풀어야할 커다란 숙제 가운데 하나이다.


인터넷에서는 링크나, 태그가 많이 붙어 연결성이 높은 글들이 일정 부분주목을 받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다면 이런 점을 고려해서 홍보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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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커뮤니케이션 - 홍대리가 블로그를 두려워 하는 까닭은? (1)

맛보기 2006. 10. 30. 13:39

블로그는 홍보실의 블랙박스?


블로그스피어에 찬 물을 끼얹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커뮤니티는 기업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나잇메어(nightmare, 악몽)이다. 너무 표현이 격한가? 그렇담 속을 알 수 없는 블랙박스(black-box) 정도로 지칭하기로 하자. 다양한 형태의 기업에서, 다양한 직책에서 홍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당면한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공통적으로 나올 대답은 블로그 환경에 대한 대처일 것이다.

이 글은 대한민국 대표 홍보맨 홍대리를 위한 것이다. 왜 그토록 블로그가 두려운 건지, 그 실체를 함께 이해하기 위함이다. 아무리 두려워도, 실체를 이해해야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 아닌가?

홍보실의 업무 흐름을 대략 나누면 정보수집 (사내외) 홍보 메시지 확정 (대내외적으로 알릴 사안에 대한 결정) 자료 작성 자료 배포 모니터링 (자료가 오류없이 게재됐는지, 혹은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에 대한 확인 및 업계/경쟁사 동향 분석) 등으로 단순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의 배포 vs. 분출


몇 십개의 일부 중앙지 중심으로 홍보의 많은 부분이 이루어지던 과거에는 정보수집 및 홍보 메시지 확정 과정에서 얼마나 미디어의 기자들과 잘 커뮤니케이션 하는가에 따라서 나머지 일들이 손쉽게 풀리는 어느 정도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신문사에는 기업들을 담당하는 기자가 (많은 경우) 정해져 있었고 일부 기업을 꿰차고 있는 담당 기자들은 언제쯤 어떤 내용이 발표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 소위 미디어 릴레이션이라고 하는 기자들과의 관계 유지가 홍보 활동의 질을 결정짓는 너무나도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물론 이 업무도 결코 단순하지는 않다. 생각해보라. 세상에 얼마나 많은 미디어가 존재하는가? 신문만 어림잡아도 (인터넷 신문을 모두 포함하면) 100개가 넘은 것이다. 물론 사안에 따라 정보(보통 보도자료형태의)를 배포할 매체를 간추리고 나면 2, 30개 내외로 정리가 되지만 일일이 대화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보도자료 이외의 미디어들의 취재 응대를 하고 사내 보고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일은 끝이 없다.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쉽지 않은 일들이다.


블로그가 두려운 홍대리


그런데, 모든 시련을 딛고 홍보 업무의 정상에 우뚝서 대한민국 대표 홍보맨이 된 홍대리가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블로그다. 블로그가 두려운 이유는 정보의 마구잡이식 분출 때문이다. 블로그는 언제 어디서 어떤 이슈가 튀어 나올지 모른다. 초기 인터넷 사용자들이 댓글을 달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통로에 관여했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블로그의 주제는 너무 폭넓어서 때로 홍대리가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들도 많이 있다. 또한 블로거 가운데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뛰어난 분석능력을 갖추고 열성 독자층을 확보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 이쯤되면 블로그를 진정한 1인 미디어로 대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수만 (혹은 수십만?) 의 블로그와 어떻게 소통하면 되겠는가. 정말 산뜻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질문의 연속일 뿐이다.


일례로, 최근에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싸이월드의 파이어 폭스 로고 변형건에 대해 홍대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싸이월드의 일부 기능을 파이어폭스에서는 볼 수 없다는 공지를 파이어폭스 로고를 활용해서 파이어폭스 사용자층의 화를 돋우었으며 이를 다룬 블로그 글들로 인해 며칠간 블로그스피어가 떠들썩했었다.


예전 같으면 이 같은 문제는 홍대리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사안이다. 한 미디어에서 문제 삼았다고 하더라도 취재과정에서 홍대리의 레이더에 걸렸을 것이고 홍대리의 탁월한 미디어 관계로 큰 문제 없이 넘어갔을 것이다. 그렇다고 홍대리의 일이 잘못된 일을 숨기는 것이라고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전 메커니즘이 수용될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가 속한 사회에 하루 동안 필요한 한정된 정보량과 상대적인 정보 가치의 상관관계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고작 수십개 신문에 실리는 기사 몇백개가 이 사회에 공급되는 하루 정보량이었다. 상대적인 정보의 가치로 보자면 싸이월드의 이 사안은 그렇게 신선한 것도, 엄청나게 중요한 것도 아니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블로그 세상에서는 예전에 비하면 수십배로 정보량이 늘어났다. 어떤 것도 상대적인 가치로 인해 탈락되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정보 가치를 정해 주지 않는다. 그 가치는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 구성원의 반응으로 평가된다.


"홍대리, 당신에겐 블로그가 필요해"

자 그러면 홍대리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했을까. 홍보활동에 딱 떨어지는 정답이란 없지만, 아마 기업(싸이월드) 입장에서 이 사안의 쟁점을 분석하고 혹시 실수가 있었다면 인정하고, 어떤 방향으로든 사내에서 이 사안에 대해 진행중인 내용이 있으면 밝히는 글을 블로그스피어에 올리는 것이 홍보 담당의 수순이었을 것이다. 혹시 잘 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포스팅하는 블로거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필요했을 것이다.


홍대리가 블로그에서 번지는 이슈(특히 부정적일 경우)에 대해 엄두를 못내고 두려워 하는 것은, 블로그에서 정보가 전파되는 것이 이제까지 홍보실에서 익숙했던 정보 배포의 모델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가 중심이 되어서 정보를 원하는 곳에 배포하던 시절에는 미디어의 성격과 담당 기자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기업의 메시지를 잘 정리하여 전달하면 되었지만, 수많은 경로로 정보가 분출되는 블로그 세상에서는 기존 방식의 일대일 관리가 거의 불가능하다. 좀더 세밀한 정보의 수집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기업의 활동방향을 소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홍대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로그 만들기이다. 그리고 블로그스피어에 맞는 방식과 규칙으로 이슈를 재관찰하고 평가하는 일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발을 담그라. 그래야 블로거들의 입장에서 동등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 아닌가.

                       <새로운 환경에서의 메시지 전달통로: 정보의 분출>

                         Source: Neville Hopson, ‘New Media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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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블로그 마케팅 - 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

맛보기 2006. 10. 29. 17:29

블로그가 온통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개인들의 신변 잡기에서 부터 예전에 기자들이 담당했던 수준 이상의 전문적인 정보와 분석을 해주는 블로그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1, 2주 블로그 세상 이곳 저곳을 돌아본 소감을 말하자면, 블로그는 웹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진 매체이다. 물론 웹이 좀 더 전면적이고 좀 더 근간을 이루는 플랫폼이라는 데는 공감을 하지만, 블로그가 아직 빙산의 일각처럼 그 영향력이나 발전방향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가능성을 조금 강조하자면 웹에 '버금간다'할 수 있다.

<블로그 마케팅-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은 현재 시점에서 블로그의 잠재력과 활용가치를 가장 명료하게 정리해 준 책이다. 출간한 출판사에게는 대단히 미안하지만, '홍대리가 블로그를 만든 까닭은?'이라는 부제만 없었다면 훨씬 더 원서의 품위와 권위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부 블로그 마케팅의 기초에서는 블로그가 주는 의미와 현재 블로깅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될 수 있는가에 대한 개요들로 그야말로 기초를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Warming-up 하도록 해준다. 2, 3부에서는 블로그 마케팅 전략과 전술에 대해 실례와 함께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실례들이 모두 미국의 사례들이라는 점이 아쉽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적 코드를 현재 우리는 어떻게 이용해야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블로그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이다. 글로 적어 편지를 보내다가 전화를 이용하게 된 것 만큼의 엄청난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 옮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알리려는 기업, 알려야 하는 사람과 정보를 받는 사람간의 상호작용이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 역학관계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블로그 마케팅을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적어도 이 책 정도는 이해를 하고 시작해야할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현재 나와 있는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블로그 마케팅 입문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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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ibnt.net BlogIcon Sibnt_, 2009.10.31 12:47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늘 이 책을 읽고_,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의 의견은 어떨까,, 찾아보다가 들어왔네요 ^-^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관심이 생겨 읽은 책인데_,
    번역서여서 인지, 사례들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_
    그래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
    리뷰 잘 읽고, 가요,, ^^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10.31 13:29 수정/삭제

      개념을 잡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트랙백,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