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교정지를 받고 보니...

책읽기 2009. 5. 6. 15:02
때론 자발적인 의지가 아니어도 뭔가 새로운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책을 쓰게 된 것이 바로 그런 사례인데 정말, 어쩌다 보니 쓰게 됐다. 출판사 도움이 없었더라면 꿈도 꾸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책 교정지가 오늘 전달되었다.


교정지를 받고 보니 실감이 난다. 와.. 정말 내 이름이 적힌 책이 만들어지는 구나. 번역서를 몇권 내 본적은 있지만.. 저서는 처음이다. '내생애 첫 저서'랄까..

뭔가를 시작해서 마무리 한다는 것이 늘 어려운 일같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은 너무 이른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 교정을 보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 책을 발간한 감격은 쪼금만 미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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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miarizzim.tistory.com/ BlogIcon 명동닭한마리 2009.05.06 19:37 ADDR 수정/삭제 답글

    제목이 어떻게 됩니까? 언제쯤 발간하는지요?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5.07 08:35 수정/삭제

      5월중에 끝내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inuit.co.kr BlogIcon inuit 2009.05.07 00:04 ADDR 수정/삭제 답글

    엇, 누님..
    언제 이렇게 준비하셨답니까.
    주제는 어떤거죠?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5.07 08:36 수정/삭제

      제가 뭘 쓰겠습니까.. 블로그에 대한 거죠. inuit님이 책에 인용은 되지만 inuit님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죠^^ 그래도 한권 드릴께요!

  • Favicon of http://www.mediabrain.co.kr BlogIcon 짠이아빠 2009.05.07 08:32 ADDR 수정/삭제 답글

    자자.. 마지막 파이팅 ^^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5.07 08:36 수정/삭제

      옙! 옙!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afterdigital.tistory.com BlogIcon 조선얼짱 2009.05.07 12:59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진, 값진, 고귀한 일을 해내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블로그 관련 책이시라니 전문가 답게 좋은 내용들로 채워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서점에 책이 진열되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5.07 13:52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힘들었는데 그래도 마무리 짓고보니 뿌듯하기는 하네요^^

  • Favicon of http://normalog.com BlogIcon 무한 2009.05.07 16:45 ADDR 수정/삭제 답글

    블코 놀러가면 싸인 해 주시는 겁니까?

  • Favicon of http://mosechoi.tistory.com BlogIcon 모세초이 2009.05.07 17:53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와 완전 부러운데요~ㅠㅠ 나오면 꼭 '사서' 읽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8 06:59 신고 수정/삭제

      흐엉! 모세초이님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ndayslog.tistory.com BlogIcon 그린데이 2009.05.07 19:03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집들이가서 정말 싸인받아 와야겠네요 ^^;
    교정보느라 힘드시겠어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BlogIcon 에너양 2009.05.08 11:43 ADDR 수정/삭제 답글

    뿌듯하시게써요^___^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5.08 13:47 수정/삭제

      기쁨을 함께 나눠요!

  • Favicon of http://midorisweb.com BlogIcon 미도리 2009.05.11 23:31 ADDR 수정/삭제 답글

    와와~ 여기에 저도 등장하는거군요~ 얼른 나왔으면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12 18:57 신고 수정/삭제

      예.. 미도리님이 파블로 등장하시죠. 호호 책은 사주실거죠? 크 >.<

  • Favicon of http://hypertext.tistory.com BlogIcon 하이퍼텍스트 2009.05.12 11:26 ADDR 수정/삭제 답글

    축하합니다. 마지막 '산고'를 겪고 계시나보네요. 제 책하고 맞트레이드 하시죠. 가격과 두께는 제게 조금 더 나갈텐데. ^.^

  • Favicon of http://www.prsong.com BlogIcon prsong 2009.05.13 18:09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간만에 들어왔는데(<-블로그 방문자 급감에 일조했나요^^;;)기쁜 소식이네요! 저도 책을 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정말 첫 책을 낼 때 심정이 어떨지.. 상상만 해도 두근거려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ㅎㅎ
    멋진 책 기대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13 20:02 신고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블로깅 입문서이니 prsong님께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을 듯해요^^

  •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5.18 23:22 ADDR 수정/삭제 답글

    핫핫~~추카드려요^^
    잘지내시죵???
    서점에 꽂히면 연락주세요 ㅎㅎㅎ

블로그 방문자 급감 - 원인이 뭘까요? OTL

맛보기 2009. 5. 4. 13:28
하루, 이틀은 그저 못본척 외면하려 했습니다.
그 다음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것처럼, 블로깅의 재미는 방문자수에 있지 않다고 애써 위로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보름간 제 블로그 방문자 추이입니다.


일평균 400-500명을 오가던 방문자수가 갑자기 50명 내외로 떨어지더니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흐억!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그 사이에 RSS 구독자는 한, 두명이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말이죠.

* 블로그 포스트 발행이 뜸했다? 물론 뜸하기야 하지만 보통 일주일에 1, 2건을 포스팅 하는 것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 내 블로그 친구들이 단체로 여행을 갔다?
* 사람들이 이제 내 포스트를 RSS로만 보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안되는 상상만 하고 있군요.. 어쨌거나 이번 기회에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블로그로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봐야겠어요. 혹시 답을 알고 계시거나 만회의 방법을 알고 계시면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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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09.05.04 13:30 ADDR 수정/삭제 답글

    티스토리 방문자 현실화 덕분인거 같은데요.@_@
    봇 방문을 제외하면서 전체적으로 방문자 거품이 빠진 상태에요.

    • Favicon of http://ikpil.com BlogIcon 최익필 2009.05.04 13:31 수정/삭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4 13:42 신고 수정/삭제

      헉! 그럼 이제까지 제 블로그에 로봇이 살고 있었다는 거군요.. 호옹..

  • Favicon of http://ikpil.com BlogIcon 최익필 2009.05.04 13:30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그럽니다. 이유가 몰까요?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4 13:42 신고 수정/삭제

      로봇이랍니다..음.. 정말 갑자기 영화 로봇이 생각나네요!

  • Favicon of http://hummingbird.tistory.com/ BlogIcon 벌새 2009.05.04 13:35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 보니 원래 평균은 400~500 수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우에는 티스토리에서 수정 작업을 하면서 로봇이 방문한 부분이 제거가 되어 실질적인 블로그의 거품이 제거가 된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4 13:43 신고 수정/삭제

      거품 제거는 좋지만..가끔 로봇이 그리워지겠는걸요..

  • Favicon of http://nineblue9.tistory.com/ BlogIcon 파란난닝구 2009.05.04 13:5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역시..엄청난 수로 감소되었는데요..
    역시나 로봇의 방문기록이 없어져 그런듯 합니다.
    근데...그렇담 로봇의 방문은 그간 왜케 많았던건지....
    3천명까지 카운트를 찍다가...10분의1로 줄더군요...ㅎㅎ
    맘상했었습니다. ㅋ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5 09:34 신고 수정/삭제

      예.. 저도 그 기분 알죠. 왜 제 블로그가 로봇에게 그렇게 인기있는 곳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Favicon of http://giga771.tistory.com BlogIcon sky 2009.05.04 14:30 ADDR 수정/삭제 답글

    다음웹인사이드랑 비교해보시면 답나오실겁니다.

  • Favicon of http://www.yamyong.com BlogIcon 꼬붕 2009.05.04 14:39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제 저의 블로그와 방문자수가 비슷해지셨네요...ㅎ ㅡ.ㅡ;;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5 09:35 신고 수정/삭제

      우리 둘다 하향 평준화에 좋아할 것이 아니라 방문객 늘리기 작전에 돌입해야한다니깐..ㅋㅋ

  • Favicon of http://mu.minds.kr BlogIcon mu 2009.05.04 14:57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랬군요. 저도 갑자기 방문자수가 왜 줄었나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5 09:36 신고 수정/삭제

      예. 갑작스런 일이라 더욱 어리둥절하죠..

  • Favicon of http://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5.04 15:39 ADDR 수정/삭제 답글

    기운들 내세요...

    블로거들끼리 돕고 살면 되죠...

    +1 하고 갑니다...

    with okgosu (-..-)a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5 09:36 신고 수정/삭제

      저도 님 블로그에 방문해서 추천 날리고 왔슴당 호호

  • Favicon of http://www.econowide.com BlogIcon 해피쿠스 2009.05.04 17:12 ADDR 수정/삭제 답글

    ^^ 하핫 힘내세요~
    카운터 손본 이후로 OTL 블로거님들이 좀 계시는 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5 09:37 신고 수정/삭제

      예^^ 그래도 50명은 좀 너무한데... -_-

  •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j준 2009.05.04 21:06 ADDR 수정/삭제 답글

    슬퍼지기 시작하면 지는겁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5 09:38 신고 수정/삭제

      j준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블로그코리아 운영진인 제가 어찌 블로그를 그만두거나 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 질수는 없지요..ㅎ

  • Favicon of http://greendayslog.tistory.com BlogIcon 그린데이 2009.05.07 19:01 ADDR 수정/삭제 답글

    흣. 저도 궁금했었는데 말이죠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5.08 07:07 신고 수정/삭제

      언젠가 이 '패닉상태'(?)에서 회복될 날이 오겠죠? ^^

  • Favicon of http://midorisweb.com BlogIcon 미도리 2009.05.11 23:3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휴가 다녀오니 10분의 1로 줄어서 완전 황당하던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안심이 되는군요 ㅎㅎ 로봇이 언젠가 다시 찾아오겠져~

와인과 블로깅의 공통점

산에오르기 2009. 1. 11. 21:57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가운데 하나인 사이드웨이(Sideways)를 다시 보다가,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멈췄다.

마야가 마일즈에게 묻는다. 왜 유독, 피노느와를 그렇게 좋아하느냐고.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키우기 어려운 품종이죠. 아무렇게나 심어 놓기만 하는 자라는 다른 포도들과는 다르죠. 피노는 항상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해요.... 오직 인내심과 사랑이 있는 사람만이 피노를 길러낼 수 있어요.. 피노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줄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피노의 맛을 깨워낼 수 있죠.."


이어서 마일즈는 마야에게 왜 와인을 좋아하는지 묻는다.

"와인을 마실수록 와인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요. 와인이 살아있는 생물(a living thing)이라는 것을요. 포도들이 자라는 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햇빛이 강렬했을지, 비가 내렸을지.. 또 와인을 가꾸고 수확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하죠. 오래된 와인을 마실 때면 그 사람들중 얼마나 세상을 떠났을지..."  


언제 보아도 마음 속 울림을 주는 장면들이다.

문득 나는 내 자신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블로깅을 하다보면 블로그라는 것, 그 자체로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처음엔 그저 일상생활을 담기 위해서, 혹은 블로깅을 하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시작했는데, 블로그는 어느새 서서히 자라고 있죠. 끝없이 진화하고 변해갑니다. 어떤 날은 찌뿌둥한 현실속 내 마음처럼 블로그도 썰렁하고 힘없이 축쳐져 있는 듯 보이다가도, 어떤 땐 활기차게 블로그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죠. 마치 찬란한 햇빛속에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같아요."


그러고보니 블로깅은 와인을 닮았다. 포도를 가꾸고 수확해서 와인을 만드는 것처럼 손길이 필요하고, 모르는 사이 서서히 변화하고 진화한다. 조금씩 포스트가 쌓이고 친구들의 대화와 응원이 쌓여 근사한 향과 맛으로 숙성하는 와인처럼 블로그도 자신만의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게 되는 것같다.

블로그는 마치 피노느와처럼 끝없는 사랑과 보살핌을 원한다. 방치해두면 잠재력을 가진 피노를 수확할 수없고 와인의 화려한 맛도 가질 수 없다.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보살피는 인내와 사랑만이 대단한 블로그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같다.  

이제 3년째인 내 블로그도 조금씩 익어가고, 향과 부드러움을 더했으면 좋겠다.

아, 피노느와 한 잔이 그리운 일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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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와인과 블로그 공통점 2009.01.12 00:42 ADDR 수정/삭제 답글

    남들이 하면 나도 해야 된다...

    유행따라...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2 10:14 수정/삭제

      ㅎㅎ '유행'으로 볼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누구는 블로깅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고도 하고, 누구는 와인이 일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스쳐가는 유행 보다는 좀 더 의미있는 무엇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midorisweb.tistory.com BlogIcon 미도리 2009.01.12 02:22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블로거 뉴스 베스트 3인데요 ^^ 대사들이 정말 너무 주옥같군요~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2 10:16 수정/삭제

      예.. 대사들이 정말 좋죠..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9.01.12 06:53 ADDR 수정/삭제 답글

    ^^ 음.. 그럼.. 한국적으로 풀어보면 블로그는 김치와 같다.. ㅋㅋ
    수많은 재료들이 수많은 손길로 잘 가꿔진 후 잘 다금어 내놓은 생김치가
    서서히 시간에 따라 무르익어 맛있는 김치.. ㅋㅋ 아.. 김치 먹고 싶네요.. ㅜ. ㅜ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2 10:18 수정/삭제

      짠이아빠님 식탁에 놓인 김치를 제가 한 조각 시식하고는 지그시 눈을 감고 이야기합니다. "이 김치는 거대한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던 새우의 활기참이 잘 살아 있군요. 새우젓 비율이 높은게 분명합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BlogIcon 에너양 2009.01.12 09:51 ADDR 수정/삭제 답글

    와인, 블로깅 모두 노력이 필요해요.
    수많은 와인을 모르고 그냥 마시면 같은 와인이지만..
    알고 마시면 더 향기롭다는!! 블로깅도 마찬가지로 알아야 할것들이 많죠^^

    전 어제 멜롯 마셨는데....^___^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2 10:19 수정/삭제

      그렇죠. 블로깅도 다른 블로거를 직접 알고 글을 읽으면 더욱 와닿고, 재미가 있죠!

  • Favicon of http://moohan83.com BlogIcon moohan 2009.01.12 10:03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지네요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그런 기분으로 글을 쓰곤 하는데 ㅋ
    좋은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2 10:20 수정/삭제

      moohan님 감사합니다. 저도 언능 넘어가서 moohan님 글을 음미해봐야겠어요. 마치.. 와인을 마시듯이!

  •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09.01.12 10:33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리고 블로그는 새 와인을 만들어 시음하게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와이너리(Winery)와도 같지요.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2 12:26 수정/삭제

      와~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군요.. Yujin님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chasingcars.tistory.com/ BlogIcon 나이든 소년 2009.01.12 23:36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좋아하는 영화인 사이드웨이 사진을 보고 들어와 봤는데, 글을 참 잘쓰셨네요.
    와인과 블로그라.. 참 적절한 비유인거 같습니다.
    저 영화를 본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이제.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3 10:25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사이드웨이는 제가 가끔씩 다시 보곤 하는데 볼때마다 잔잔한 감동을 다시 받는 영화입니다..^^

  • Favicon of http://myungee.com BlogIcon 명이 2009.01.13 12:49 ADDR 수정/삭제 답글

    지선님의 블로그는 달달~한 향이 감도는 와인이 생각나지요...ㅎㅎ
    저도 이제 잘 숙성시키고 만들어가야할텐데,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같습니다..ㅎ 사실 딱히 어느 길을 정해놓고 가는것도, 어떻게 가야하는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겠지만 말이죠..^^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욥!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3 14:52 수정/삭제

      명이님이야 말로 잘 계획되고 정리된 블로그를 가꾸고 계시죠.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즐겁게 해나가시면 되지요..^^

  • Favicon of http://midorisweb.tistory.com BlogIcon 미도리 2009.01.13 13:05 ADDR 수정/삭제 답글

    삐놋누와~라고 우아하게 발음하시던게 생각나네요 ^^
    좀 다른 관점이지만 전 블로그와 하루키를 비교해봤어요. 트랙백 남겨요~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9.01.13 14:57 수정/삭제

      언제나 부지런하게 트랙백 걸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nightstar.pe.kr BlogIcon Mizar 2009.01.18 21:26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랜만에 들렸는데 멋진 글이 있어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시네요..^^;
    와인과 블로깅이라..
    멋진 블로깅은 정성껏 가꾼 포도에서 만들어내 오래도록 잘 숙성시킨 와인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나저나 환영감사합니다. 외진 곳까지 들러서 인사 남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9.01.19 10:19 신고 수정/삭제

      Mizar님. 저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마치 우연히 옛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이었죠. 다시 블로그 동네로 돌아오셔서 너무 반갑구요. 좋은 글들 다시 볼 수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2년..

산에오르기 2008. 9. 29. 19:01


얼마전 도메인 등록업체로부터 도메인 기간연장에 대한 안내 메일을 받았다.


썬블럭드닷컴(www.sunblogged.com)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깅을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다니.. 그동안 무얼 얻었나 잠시 생각해보게 된다. 

블로그 자체로는 사실, 자랑할 것은 없다. 포스트만 썼다하면 여기저기 메타 서비스 메인에 올라 하루에도 수만의 방문자수를 자랑하는 파워 블로거도 있고 포스트마다 댓글이 백개 가까이 달리는 인기 블로거도 있지만 내 블로그는 방문자수가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선정하는 순위에 든 것도 아니다. (블로그코리아 Top130에 들었다는 것이 유일한 자랑이라고나 할까 ^^;;) 

하지만 블로깅을 하면서 꾸준히 내 생각과 경험을 담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는 것은 내 일상에서 너무나 커다란 의미가 되었다.

처음에 태터툴즈로 블로그로 세팅하고 (당시에는 블로그 '분양'해주는 곳이 있었다) 나중에 티스토리로 옮겨서 블로깅을 하는 동안, 나는 블로그 세계에 너무 깊이 빠져 버렸다. 그래서 다니던 회사도 나와 새로운 모험(도전, 혹은 고생?)을 시작했으니, 그야말로 블로그로 인생이 바뀐 셈이다. 

도메인 기간을 연장하면서 앞으로 2년후에, 나는 블로깅으로 무엇을 얻고,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지 상상해본다. 그것은, 처음 www.sunblogged.com 도메인을 등록할때 지금 내가 이자리에 있게될 것인지를 생각조차 못했던 것처럼 또 그만큼의 변화가 있을 것같다. 

비록 2년후에, 혹은 내일 당장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지라도 변함없이 블로깅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내 삶의 자취를 남기면서 살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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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9.30 17:39 ADDR 수정/삭제 답글

    생일잔치 언제하죠?.. ^^
    겁나게 축하드려요..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8.09.30 19:12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이것도 날잡아야죠. 오늘 계속 날잡자는 말만 하네요^^

  •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8.10.01 14:08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왕~~여기까지 왔네요^^....
    생일잔치 서울시민 다 초청하시면 저도 갈께요....
    무궁무궁 발전하는 블로그......원하는 거 다 이루시는 님 되시와요~~^^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8.10.01 14:16 수정/삭제

      와~!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yamyong.tistory.com BlogIcon 이승용 2008.10.01 15:30 ADDR 수정/삭제 답글

    블로그 새단장하셨네요..멋집니다~
    앞으로 더 멋진 블로깅 기대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8.10.01 15:34 수정/삭제

      호호 제 숙원 사업이었죠... 감사합니당!

  • Favicon of http://www.prsong.com BlogIcon prsong 2008.10.01 19:50 ADDR 수정/삭제 답글

    블로그 2주년 축하드려요 :)

  •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편집장 2008.10.01 20:49 ADDR 수정/삭제 답글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스킨도 산뜻하게 바꾸셨네요. ^0^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8.10.01 22:18 신고 수정/삭제

      ㅋㅋ 블로그에서 와인 향이 나도록 포도밭으로 꾸며봤슴당^^

  • Favicon of http://midorisweb.tistory.com/ BlogIcon 미도리 2008.10.02 00:33 ADDR 수정/삭제 답글

    항상 Your Sun이라는 블로그 제목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추카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8.10.02 09:17 수정/삭제

      감사, 감사!!

  • Favicon of http://www.krlai.com BlogIcon 시앙라이 2008.10.02 23:4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이제 스킨바뀐거 ~~봤어요 ^^
    산뜻하게 좋네요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8.10.06 10:09 신고 수정/삭제

      옙. 감사합니다.. 포도가 익은 사진도 찍어야 할텐데..ㅎ

  • Favicon of http://www.useblog.co.kr BlogIcon 스윙피플 2008.10.05 03:27 ADDR 수정/삭제 답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방문한 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를 근거로...유어썬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와인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0.06 00:04 ADDR 수정/삭제 답글

    오홋, 스킨도 바뀌셨고 사진도 바뀌셨군요..!!

    저, 요새 와인에 완전 빠져삽니다. (덕분에 느는 살은 어쩔수가..ㅠ_ㅠ)
    2주년 축하드려요!!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8.10.06 10:11 신고 수정/삭제

      와! 와인 친구가 늘었네요. 언제 저희 회사에 함 놀러 오세요.. 와인한잔 하시죠^^

블로그네이버(Blog-neighbor)에 감사를...

맛보기 2007. 11. 21. 20:19
세상에 혼자하기 처량하고 쓸쓸한 것이 무엇일까.

혼자 붐비는 식당에서 설렁탕 먹기 (무얼 먹은들 안처량하겠는가만, 그래도 엄청 붐비는 집에서 혼자 식탁 하나 차지하고 설렁탕 먹기는 그 중 으뜸일 것같다), 혼자 집에서 라면 끓여서 찬밥 말아 먹기, 혼자 이기는 축구경기 보기 (어디다가 환호성을 지를 곳이 없지 않은가!), 혼자 아파서 끙끙 소리 내며 앓아 누웠기 (이런때 뭐라도 먹고 싶어지면 사러 나갈 몰골은 안되고 정말 서럽기 짝이 없다), 혼자 영화보기 (가끔은 즐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등등 혼자하기 쓸쓸한 것들은 정말 많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혼자 블로깅하기 일듯하다. 물론 "혼자" 블로깅 한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될수 있지만,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방문객도 나 혼자이고, 댓글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마치 혼자 사는 불꺼진 집을 들어가듯이 블로깅 해야 한다면 꾸준히 몇년간 블로깅 할 사람이 몇이나 되려나. 그건 마치 일기장 쓰는 것과 마찬가지일텐데.. 가끔씩은 모르겠으나 혼자 쓰는 일기장은 역시 재미도 없고 쉽게 지친다.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블로깅을 시작한지 만 일년이 넘었다. 지난해 가을, 처음 시작할 때는 과연 몇달을 버틸수 있을지, 꾸준히 블로그를 채워낸 다는 것이 버겁기만 했다. 간혹 몇년씩 블로그를 운영해서 포스트수가 몇백단위인 사람들이 어찌나 존경스럽던지...

그렇게 시작한 블로깅이 어느 순간 나의 인생을 바꾸어, 직업도 바꾸고, 일년이 넘게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취미 이상의 의미가 되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블로그, 블로깅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전적으로 블로그 네이버(Neighbor) 덕분이다. 좋은 글로 나를 감동시키고, 블로고스피어에 빠져 헤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어주고, 내 어설픈 고민에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블로그 동네의 이웃들이 없었더라면..., 확실히 나는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 터이다.

블로그로 인해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블로그만 읽다가 대뜸 이메일을 보내서 만나보고 싶다는 당혹스러웠을 제안에 흔쾌히 시간을 내어 준 분도 있었고 항상 댓글을 남겨 주시며 블로깅 하는 재미를 2배로 늘려주신 분들도 계시다. 지난 7월, 블로그 코리아를 다시 오픈하면서 만났던 많은 블로거들,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 코리아에 대해 쓴소리, 응원의 소리 보내주신 분들, 너무 고맙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컨텐츠로 블로그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많은 분들 모두 소중한 블로그 선생님이며, 친구이며, 이웃이다.

사실 이런류의 '감사의 말씀'은 상을 탔다거나 혹은 뭔가 중요한 이슈가 있을때 특별함을 담아 해야하는 것이지만, 오늘 문득, 내가 블로깅을 하고 있으며 블로그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멋진 만남을 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워.. 내 흥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어쩌다가, 블로그에 인생을 걸어보겠다고 시작한 길이며, 블로그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믿음을 굳건히 가지고 있지만, 내일 어떻게 이 블로고스피어가 변할지 모르겠다. 다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공간은 점점 더 밝은 희망의 빛을 띄게 될것이라고, 다시 한번 되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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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21 23:26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11.22 11:56 신고 수정/삭제

      호호. naver와 neighbor는 제가 일부러 말장난 쳐본것이구요^^ 참 재밌는 아이디어네요. 저도 함 해볼까봐요. 감사합니당!

  • Favicon of http://www.kkonal.com BlogIcon 꼬날 2007.11.22 00:11 ADDR 수정/삭제 답글

    지난해 11월달 즈음 Tnc 회의실에서 대표님 처음 만났던 날이 기억납니다. 얼마 후 블로그를 발견하고 기뻐했던 기억도요.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11.22 11:56 신고 수정/삭제

      꼬날님도 대표적인 제 '네이버'중 하나시죠.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ceo.blogcocktail.com BlogIcon 하늘이 2007.11.22 00:24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렇죠. ^^ 외롭지 않게, 쓸쓸하지 않게 블로깅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해 하고 있는지 몰라요.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외롭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올블과 블코가 해줘야 할 역할이겠죠.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11.22 11:57 신고 수정/삭제

      '정치 관련 글 숨김 기능' 너무 깜찍하고 올블스런 거 같아요. 감동적입니다. 올블-블코 홧팅이요!

  • Favicon of http://differenttastest.tistory.com BlogIcon 신어지 2007.11.22 10:06 ADDR 수정/삭제 답글

    기술 환경과 매체는 앞으로도 계속 바뀔테지만 '이웃'과 '소통'의 의미는 영원히 변치 않을테죠. 저도 블코를 통해 좋은 블로버를 갖게 되어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상 받거나 중요한 이슈가 없을 때 뜬금없이 나누는 감사의 말씀이라 더 좋은데요? ^^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11.22 11:59 신고 수정/삭제

      예. 그렇죠. 블로그가 좋은건 만약 블로그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가 되게 해준다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j4blog.tistory.com BlogIcon moONFLOWer 2007.11.22 11:42 ADDR 수정/삭제 답글

    의외로 국내의 블로그와 해외의 블로그는 '댓글을 통한 소통'에서 큰 간격을 두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해외의 블로그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블로그들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나 특정 글에 댓글을 남기는 것에 반해, 국내의 블로거들은 얼마나 부지런하신지..^^a 그런 것 하나만 봐도 참 우리나라 민족은 정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합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11.22 12:00 신고 수정/삭제

      그쵸. 우리는 '정보' 보다는 '정'을 나누는 의미에서 댓글을 다는 경우가 더 많죠.

  • 2007.11.22 23:32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easysun.tistory.com BlogIcon easysun 2007.11.23 11:07 신고 수정/삭제

      이메일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memoriesreloaded.net BlogIcon CK 2007.11.26 11:35 ADDR 수정/삭제 답글

    잘 지내시지요?
    ㅋ 저도 그 네이버인줄 알았네요.. ;;;

블로그 중독률, 67%

맛보기 2007. 7. 25. 14:40
블로그 중독 테스트 하는곳 이라는 제목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정말 알고 싶었던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생각보다 그리 심각하지는 않네. 중독률 67%면 양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혹은 중독률을 높이기 위해 더 분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려나? ^^;;

질문중 재미있는 것은, 얼마나 자주 포스팅을 하냐는 질문에 하루에 4-5번, 2-3번등의 보기가 나왔다. 일주일에 두, 세번도 버거워하는 내게는 너무 거리가 있는 숫자다. 또 재밌는 질문은 현장중계 블로깅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 행사나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그 자리에서 블로깅을 하는 것 -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면서도, 아직도 나는 그 경지에 이르려면 멀었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블로그가 뭐길래... 이렇게 내 삶에 깊숙히 자리잡아서 때론 나를 들뜨게 하고, 때론 나를 시름에 젖게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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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7.07.26 10:01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직 멀었습니다. 더 중독 되셔야 합니다.. ^^

  • Favicon of http://www.sunblogged.com BlogIcon easysun 2007.07.26 10:31 ADDR 수정/삭제 답글

    워낙 중독증세를 보이는 분야가 많아서요. A 중독에 이어 약간 W 중독 증세도 있었는데 이제 B 중독까지... 그러나 노력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junycap.com BlogIcon 쥬니캡 2007.07.26 10:56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62%이더군요. 전 적당히 중독되려고요. 넘 중독되면 피곤해서리

새로운 트렌드: 산-소 역전현상

맛보기 2006. 12. 3. 18:05

얼마전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2011년까지 웹 2.0시대의 IT로드맵을 발표했었다. (아래 도표 참조)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어느 방향으로 진전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향후 5년간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얕은 일본어 실력으로 자세히 도표를 살표 보았다.


이 가운데 내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것이 바로 -소 역전현상이었다. 노무라 종합 연구소의 설명은 이전에는 산업/기업 들에서 소비자들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인프라 보급이나 사용 환경이 사용자 측면에서 더욱 풍요로워 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사용환경에서 기업들이 영감을 얻고 그것을 쫓아 간다는 것이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굳이 소비자와 기업(산업)간 역학구도를 따지자면, 이전에는 기업이 우위에 있었다.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을 소비자들은 구매하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단순화 시키면 상당히 일방적인 구조 였다.


풍요의 시대가 나은
선택주체의 전환


굳이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입버릇처럼 되뇌였던 보릿고개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먹는 것도, 입을 것도 풍요롭지 않아서, 배를 채우는 일, 부족한 물건을 확보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였다. 우리 세대라면 아마 초등학교(국민학교) 때 혼식 검사를 위해 도시락에 옆 친구의 보리 알을 점점이 박았던 웃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실제 쌀이 부족해서 나라가 앞장서 보리, 현미등을 섞어 먹는 혼식을 권장했고 각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나서 검사까지 철저히 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언제 부턴가 상품이 넘쳐나기 시작해졌다. 배고품을 때우기위해서라기 보다는 많은 경우, 맛있는 것을 골라 먹기 시작했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창조하게 됐다. 이로 인해 단순히 상품을 생산하면 판매되었던 시기가 끝이났다. 소비자들의 의도를 정확히 알지 않으면 상품을 팔 수 없게 된 것이다. 상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과 소비자의 역학관계가 역전됐음을 의미한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에서는 생산 설비를 갖추는 것에 못지 않게 시장을 개척하는 마케팅활동에 목을 매게 되었다. 최근에는 생산이야 어디서든 아웃소싱을 하며 오히려 마케팅 조직이 회사의 핵심이 되는 경우도 많아 졌다. 대표적인 회사가 나이키 아니던가. 나이키는 수많은 스포츠 제품군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아웃소싱으로 생산을 하고 (동남아에서) 실제 나이키는 마케팅 조직만을 갖추고 있다.


IT
의 산소 역전 현상


그런데 이처럼 산업과 소비자간의 역전 현상이 기술분야(IT)에서도 진행됐다는 것은 정말이지 신선한 일이 아닐수 없다. IT는 소비자 (일반 사용자)가 우위를 가질 수 없는 분야 였다. PC가 보급된 것이 불과 25년을 넘지 않은 일이다. 개인용 컴퓨터라고는 하나 회사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PC 였고, 전문성이 없이는 사용하기도 어려운 물건이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로 대표되는 기술의 취득가가 대폭 낮아졌고 (이제는 정말 100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예전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컴퓨터로나 처리가 가능했던 정보 처리력과 정보 저장력을 개인들이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를 처리해서 배포하는데 드는 비용이 대폭 낮아지면서 드디어 기술 분야에서도 산-소 역전이 이루어졌다. 기술과 배포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기업에 더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어지자 개인들은 사용환경의 변화를 발빠르게 이끌기 시작한 것이다. 사용환경의 변화 발전은, 사실은 각 주체간의 Interaction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인데 당연히 무거운 조직을 거느린 기업에 비해 개인들이 상호작용의 용이성으로 인해 훨씬 빠른 속도로 더욱 편리한 사용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은 조직에 비해 다른 주체와 쉽게 Interaction있다. 다른사람들로부터쉽게습득하고학습을바탕으로새로운개념을발전시킬있기때문이다.


블로깅과 라이프로그를 활용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내가 블로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블로그의 기능들을 사내 인트라넷에 접목시키면 정보의 공유와 발전 (기업내에서의 전문 용어로는 지식경영)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갖게 됐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시간 관리를 가능케 하는 툴이며 그 자체로 정보의 생산, 공유, 확대 재생산이 가능한 한단계 높은 커뮤니케이션 도구 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개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할 수도 있어 더더욱 전문 서비스 회사에는 꼭 맞는 툴이라 생각되었다.


신기하게도 내가 생각한 이 개념이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2.0 로드맵에 담겨 있었다. 기업내 블로그 및 SNS활용 2008년 이후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었다. 도입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적극적이 활용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산성 향상의 연구가 2008년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는 의미다.


이는 명확하게 IT기술 분야에서 산-소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입증해준다. 이제까지IT기술의 발전은 기업의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졌지만, 일반 사용자들의 자유로운 기술 이용으로 인해 변화하는 양상들이, 그 내포된 가능성이 기업 경영에 활용된다는 의미이다.


상황이 이렇게 변해가고 있으니 더더욱 기업들에서는 블로그 환경을 비롯해, 일반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공동체의 흐름과 양상에 대해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노무라종합 연구소가 발표한 웹2.0시대의 IT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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