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 시대의 Media Management

맛보기 2007.04.13 22:46
어제 C&A Expert (이전 광고 연구원)에서 PR 전문가 과정중 첫번째 강의인 'Media Management'에 대해 강의를 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이라서 사실, 좀 부담 스러웠는데, 현업에서 업무를 오래 했던 수강생들의 도움으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Media Management 가운데서도 특히 미디어 2.0 부분을 기업의 홍보,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인터넷이 이제 더이상 New Media가 아닌 Default Media가 된 이 시대에, 아직도 우리의 PR 활동은 기존의 방식대로 '매스' 미디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현업에 있는 홍보 담당자들에게 Media 2.0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각했던 대로 참석자들은 대부분 미디어 2.0 PR 에 대해서는 생소하다든지, 혹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 중 한 분이 최근들어 온라인 미디어들이 범람하면서 기사나 뉴스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물론 온라인 미디어의 범람 (신생 온라인 미디어들은 기자 교육을 정식으로 받지 않은 채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 홍보담당자들의 지적이었다)으로, 혹은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사견이 넘치다 보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사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기사 혹은 정보의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지만, 나는 만약 그 정보의 신뢰도가 다소 예전의 미디어 1.0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미디어 2.0류의 정보 유통이 갖는 파급효과가 너무나 크다는 측면에서 어떤 식으로든 홍보의 방향과 대응전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이제 더 이상 그런 것을 이유로 무시하기에는 온라인 미디어나 블로그의 숫자가 너무나 많아졌고, 정보의 생산과 유통의 과정이 그런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웹2.0이 이슈가 되는 것은, 이는 사고방식의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 2.0도 그것이 중요한 이유가 그냥 단순히 미디어 수가 많아졌고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온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소비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의 변화, 포지션의 변화, 특히나 기업 입장에서 사고를 바꿔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U는 진정한 의미의 미디어 2.0 플랫폼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새로운 시도 하나하나가 의미를 갖고, 좀더 기업과 소비자가 잘 소통하는 그런 사회를, 그런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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