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멕(SoMeC) 함께 하시겠습니까?

책읽기 2010.06.17 15:03

얼마전 모 대학 MBA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미디어유를 설립하고 3년 넘게 기업이나 대학에서 소셜 미디어 관련 강의를 많이 해왔는데요.. 특히 요즘은 많은 기업들에서 소셜 미디어를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있고 많은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서 뜬구름 잡는 것이 아닌 좀 더 현실적인 얘기들을 하게 되어 좋습니다. 국내 기업들 사례 가운데서는 이미 도입한지 2년이 훌쩍 넘는 경우들도 많아서 성공과 실패가 엇갈리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성공 원인도 분석할 만큼 세월이 쌓인듯도 합니다.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소리가 되었는데요.. 제가 요즘 기업들에서 강의할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 바로 사내 소셜 미디어 전문가 그룹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희같은 컨설팅 회사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지만, 결국은 기업이 문화적으로, 혹으로 조직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외부 컨설팅이나 대행사의 역할은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블로그나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 미디어, SNS 툴을 이용하시는 분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툴만 이용하는 것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기존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보의 확산과 흐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이해하고 좀 더 "혁신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니까요. 가끔씩 몇가지 툴들을 잘 활용한다하여 자신이 전문가라고 지나치게 과신하시는 분들을 보면 오히려.. 모르는 것보다 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어떻든 아예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담 쌓고 사는 것보다야 낫겠죠.

어쨌든 기업에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많아져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SoMeC(Social Media Communication)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기업(정부부처나 NGO, 기관 단체 모두 포함)에서 어떻게 소셜 미디어를 커뮤니케이션에 접목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단계로,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할 'Team SoMeC'을 모집하려 합니다. 

Team SoMeC은 함께 쏘맥 마시는 모임은 아니구요.. (물론 쏘맥 한잔 할수도 있겠죠?)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되어야할 주요한 아젠다를 발굴해서 함께 프로젝트로 구성해서 진행해보는 그런 모임입니다. '모임'이라고 정의했지만 굳이 매번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할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관련 일을 하는데 소셜 미디어가 뭔지 모른다거나, 혹은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고민하시던 분들을 환영합니다. 혹은 소셜 미디어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었는데 계기를 찾지 못하셨던 분들도 적임자입니다. 나이, 남녀 불문입니다.

그렇다면 Team SoMeC은 어떻게 운영될까요?

우선 이 블로그를 보고 지원하시는 분들로 5명 정도로 Team 1을 결성할 예정입니다.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우선 소셜 미디어 계정을 모두 만들고(이미 있으신 분들은 패쓰) 열심히 쓰시면서 4주동안 한주에 하나씩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블로그가 있으신 분들은 블로그 포스트로 대체)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4주간 어떤 주제를 가지고 소셜 미디어를 쓰면서 발견된 내용들을 분석, 정리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 되겠죠. 주제는 개인이 선택하거나 혹은 만드는 것으로 정해집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Team 1에 적용될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주제 1: 트위터 관련 프로젝트
  사례: - 트위터에서 팔로워 1천명 만드는 방법
          - 트위터 '당'과 해쉬태그 활용해 특정 주제(키워드, 혹은 관심사)에 맞는 정보 모으기
          - 트위터 Celebrities의 트위터 활용 현황 분석
          - RT의 법칙 (트위터 사용자들의 행태를 분석, RT/정보 확산에 특정 법칙이 있는지 여부)
  위의 사례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혹은 본인이 직접 주제를 만들어 일주일간 연구 및 분석

공통주제 2: 소셜 미디어, SNS간의 연계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SNS 서비스간의 정보 연계를 잘하는 방법, 혹은 정보 연계 유형 등에 대한 분석

개별 주제 1, 2: Team1 참가자가 직접 본인이 평소에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이나 혹은 업무 관련한 주제를 선정,  분석 정리

그렇다면 Team Lead인 제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저는 강사는 아닙니다. 단순히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Team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아니라 팀원들이 주제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같이 고민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자면,

- 소셜 미디어를 모르는데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사용법을 개인지도(^^) 해드리겠습니다.
- 각자 맡으신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실제 분석을 실행하는 'how to'를 함께 고민하고 도와 드리겠습니다. 
- 장기적으로 Team SoMeC이 확산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습니다.

Team 1으로 뽑히신 분들과는 4주간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1대 1 혹은 그룹 단위로 소셜 미디어나 메신저, 직접 만남 등등 각종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4주 이후 Team1의 활동 발표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자, 지원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1. 자기소개 및 지원하는 이유
2. 개별주제로 본인이 Team SoMeC에서 해보고 싶은 주제에 대한 설명
위의 1, 2를 별도의 문서로 각각 A4 1.5매 이내로 작성하셔서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은 블로그 포스트로 발행하고 이 포스트에 트랙백을 걸어주시거나, 혹은 제 이메일(easysun@mediau.net)로 보내 주세요. 


지원서는 6월 27일 자정까지 접수를 받고 프로젝트는 대략 7월 1일부터 시작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 이미 기업에서 홍보나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트렌드인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고민이 많으신 분들 (연차 높으신 분들 환영합니다)
-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는데 혼자하기는 막막했던 분들
- 혹시라도 저와 함께 일해보길 원하시는 분들 (^^) 


가장 중요한!!! '수강료'는 없습니다!! 제가 아마 밥을 사드리거나 쏘맥을 쏠수도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의 지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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