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허브가 있는 사무실이 있다면...

맛보기 2009.12.04 10:00

가끔씩 할일이 천정까지 쌓여있음에도 사무실에 앉아서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일이 진척이 안될때가 있다. 특히나 요즘에는 새로운 이메일 체크, 트위터 새로운 트윗 읽다보면 일의 진도를 내기가 어렵기도 하다. 집중이 안될땐,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약이다.

어제 오후에 한시간을 멍하니 앉아있는 나를 바라보고는 넷북을 들고 사무실을 나섰다. 바로 앞에 '화가(Flower Gallery)'라는 꽃집+카페가 있는데, 늘 한번쯤 그 집에서 넷북을 들고 일해보고 싶다는 다소 감상적인 꿈을 실천해보기 위해서였다. 조금 한가한 날 카페에서 인터넷이나 서핑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었으나 어쩌다보니 가장 정신없는날 머리를 정돈하는 기회가 됐다.


바로 이곳. 지금은 추워서 테라스에 아무도 없지만 여름에는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수도 있게 되어 있다. 


화가의 사장님. 옛날 노래 중에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뭐 그런 노래도 있지만 상당한 미모에 친절하기 까지 하다. (수퍼모델 출신이라는...) 그래서 항상 이 카페에 들어서면 기분이 좋아진다. 호호..


카페 한편에 화분과 꽃들이 장식돼있다. 꽃집이기도 하니까... 이곳에서 크리스마스의 꽃(?)이랄수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을 두 개 사서 사무실에 놓기도 했다.  


자 꽃구경만 하지 말고 자리를 잡아야지. 화분과 꽃으로 둘러싸인 테이블을 잡았다.

블랙베리 머핀과 카페라테. 우유로 하트를 만들어 주시니 더더욱 맛이 있는듯... 

카페에서 한시간 좀 넘도록 해야할 일의 가닥을 잡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가끔씩 이용해볼만 한것같다.
사무실을 이렇게 꾸며 놓을까도 잠시 생각했지만, 항상 꽃이 있는 카페에서 일하면, 가끔씩 집중이 안될때 더 이상은 갈 곳이 없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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