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라도 괜찮아

맛보기 2009.12.03 13:56
워낙 아이폰 광풍이 거세게 몰아쳐서 아이팟터치(iPodtouch)로는 명함도 못내밀 분위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팟터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에너자이저진미님 앞으로 배달된 아이폰 화이트의 자태는 정말로 매력적이었지만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때문에" 오랜 동안 써오던 이통사를 바꾸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은 내년에 본격화될 스마트폰 잔치를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어쨌든 아이폰에서 전화와 카메라 기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아이팟터치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니 아이폰 가진 사람들의 자랑질을 조금은 참을만하다.

아이팟터치가 생긴후 시험삼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써보았는데 워낙 성능 좋은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서 결국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돈벌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pp#01 Echofon for Twitter
설명이 필요없다. 아이팟터치에서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읽지 않은 글(tweet)수가 표시되고 내 글에 대한 reply가 쉽게 구분되어 오히려 트위터보다 편한 느낌이다. 확실히 아이팟터치에서 이동중에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으니 트위터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보통 외부에서 아이팟터치로 주욱 살펴보다가 재미있을것 같은 내용은 favorite 설정해서 데스크탑에서 보면 편하다.

App#02 Awesome Note Lite
to do 리스트 정리와 아이디어 등을 적어 놓을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 닥스등으로 보내기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 기본으로 내장된 메모 보다는 확실피 편한 것 같다. 스케줄 기능이 합쳐지면 좋을듯...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쇼핑 리스트 정리 기능도 있다.


App#03 네이버지도 : 네이버의 지도의 모바일 버전. 구글맵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별로 필요는 없을 듯하지만.. 그냥 다운 받아 보았다. 아직 자세히 안써봐서 구글맵과 무엇이 다르고 어느 쪽이 편리한지는 잘 모르겠다.


App#04 Wingbus 서울맛집 : 윙버스 맛집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 지난번에 홍대앞으로 회식을 간 적이 있었는데 아이팟터치에서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검색을 해본 적이 있다. 친구와 잘 모르는 곳에서 만났을때 무난하게 밥먹을 곳을 찾을 수는 있을 듯.


App#05 NPR News : 아이팟터치용 애플리케이션과 궁합이 잘 맞는 것가운데 하나가 방송 프로그램인 것같다. 특히 라디오는 찰떡궁합이 아닐지. NPR 뉴스를 서울에서 들을수 있다니.. (물론 인터넷 들어가면 들을수도 있었겠지만) 가끔씩 영어공부 삼아 들어보려고 다운로드했다.


App#06 티스토리: 티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념적으로는 아이팟터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블로깅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블로그 글을 쓰기에 모바일은 불편하다. 다만, 외부에서 내 블로그 댓글등을 확인할때는 편리하지 않을지...

App#07 GUCCI :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내놓은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의 홍보용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생각해보기 위해 다운받아 보았는데, 그야말로 '프로토타입'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같다. 그래픽은 좋으나 사용성이 떨어지니 자주 활용할 이유는 없다.

App#08 Musee du Louvre : 루브르 박물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이 또한 이런 것이 있다는 정도의 의미일 듯 하다. 하지만 어쨌든 아이팟터치와 세계의 명작들이 잘 어울리기는 한다.

App#09 Sudoku Party : 역시 돈내고 살 애플리케이션은 게임밖에 없을 듯. -_- 가끔씩 심심할때 스도쿠 퍼즐 한판!

App#10 Score Caddie : 골프 스코어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 워낙 골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많은데 가격도 무료부터 10달러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어서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어쨌든 자주 사용 안할 것 같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보았다. 언제쯤 사용하게 될지 까마득하다.

App#11 두뇌챌린지 : 애플리케이션 인기 아이템에 올라 있어 한번 다운받아 보았다. 이 또한 나른할때 게인 한판!

App#12 Korean Home Recipe : 한국 음식 만드는 법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요리책이 모바일 버전으로는 어떻게 나올수 있을까 궁금해서 다운받았다. 타이머 기능등은 재미있었지만...

인터넷상에 넘쳐나는 양질의 무료 정보에 익숙한 우리들이 과연 모바일이라는 휴대성을 고려해서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살짝 회의적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결국 광고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개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차원에서 광고를 유치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아닐지.. 뭐 그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다시 다 지우고 다운받는다면, 에코폰(트위터용), 노트라이트, 윙버스, NPR 정도를 받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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