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산에오르기 2008.05.05 14:25
정말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실시간 블로깅'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그리고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블로깅이 중독이라는 사실을... 블로깅 못하고 지내는 며칠간 제가 겪은 심리적 허탈감과 금단현상을 아마 짐작도 못하실 겁니다. (음.. 살짝 오바네요^^)

LA (Pacific Time) 시간으로 4월30일 오전 10시경에 도착해서 가족상봉후에 점심먹고 오후부터 아파트 구하러 다녔습니다. ('LA에서 아파트 구하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기대하십시오) 뭐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제가 LA에서 3번 정도 아파트를 구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만 보아도 대충 어느 동네에 어느 정도의 시설일런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서울에서 후보지를 3-4곳 찍어 놓아서 쉽게 구할 수 있었죠. 30일 마음의 결정을 하고 계약까지 마쳤지만 청소하는 시간등등을 고려해서 월요일 (5월5일)에나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 이번에는 가구를 사야죠. 보통 유학생들이 흔히 가는 IKEA나 보통 한국 가족들이 자주 찾는 웨스턴가의 주욱 늘어선 한국 가구점이 아닌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 고급스러운 가구점은 아니지만 IKEA 보다는 조금 품질이 좋은 (따라서 가격도 약간 높은) 가구점을 마침 알고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컬버시티 근처에 있는 곳인데.. 그래도 더듬 더듬 기억을 되살려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침대와 식탁등 당장 필요한 몇가지를 골랐는데.. 배달이 다음주 목요일 (5월 8일)에나 된다는 군요. 아.. 여기서 다시 깨달았습니다. 미국은 인내가 필요한 동네라는 사실을요. 모든것이 웬만하면 24시간안에 해결되는 서울과 달리 미국은 배달에만 보통 일주일이 걸립니다. -_- 가구점 직원에게 사정사정해서 겨우 화요일로 당겼습니다. 아니면 다른 곳을 가겠다고 협박을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해서 그냥 지고 만 것이지요.

이번에는 전화. AT&T에 전화걸어 집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주문했습니다. 음.. 이것 역시 5월 7일에나 개통이 된다고 하네요.

'셋업전문' 으로 서울에서 급파된 훌륭한 코디네이터가 있어봐야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배달에서 지체현상이 생기다보니 결국은 5월 7일에나 그럭저럭 셋업이 될 모양입니다.

그리하야 5월 1일이후 '셋업전담요원'인 저는 별반 할일이 없어 졌습니다. 며칠 잠시 훌쩍 놀다 오니 오늘에서야 호텔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여.. 우선 급한대로 포스트 하나 올립니다.

인터넷 접속되는 그날 부터 며칠 안되겠지만 실시간 블로깅의 숙원을 이어가렵니다.

서울에 계시는 블로그코리아 회원 여러분들, 그리고 제 블로그 찾아주신 모든 분들, 행복한 휴일 오후 보내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음.. 또 "오바"하는 군요.. 서울과 LA의 시차를 아직 극복하지 못한 모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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