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과의 싱크로나이즈가 인터넷의 발전방향 이죠" - 김중태 원장님과의 만남

맛보기 2007.09.19 11:01
"인터넷은 지금까지 주소(URL)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체계였죠. 그것은 어쩌면 개발의 관점에서 비롯된 체계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도 사람따라 움직이는 그런 세상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친구와 함께 쇼핑하고, 쇼윈도에서 맘에드는 물건을 보고 상점에 들어서는 우리의 현실에서의 생활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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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 문화원 김중태 원장님>

IT 컬럼리스트인 김중태 문화원의 김중태 원장님을 지난 토요일 문화 컨텐츠 진흥원에서 주최했던 "웹2.0 시대:문화 컨텐츠도 2.0이다"라는 열린 강좌에서 만났다. 원장님이 첫시간 강의를 맡았고 이어서 내 세션이 이어졌기 때문에 눈인사도 못나누고 강의가 시작됐으나 고맙게도 원장님께서 내 시간 끝날때까지 계셔 주셔서 인사를 나눌수 있었다.

오랫동안 IT분야에 대한 컬럼을 쓰신 분답게 인터넷의 흐름을 잘 정리를 하고 계셨고 통찰력있는 전망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들었다. 특히 이제는 구글이라든지 네이버라든지 특정 사이트의 주소를 찾아 들어가는 서비스, 그래서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를 모으는 수익 모델은 더 이상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점, 서비스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컨텐츠가 분산화되고 있다는 관측은 특히나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부분과 정확히 일치했다.
 
차 한잔 마시며 얘기 나누는 사이 인터넷 환경, 웹 문화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 한번에 정리를 해주셨는데 무척 흥미로운 것들이었다.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인 레드윙 서비스 (http://www.dal.kr/col/index.html 참조)는 바로 이런 김원장님의 생각을 담은 것이다. 예를들어 A라는 쇼핑몰에 운동화를 사러 들어갔는데 바로 그곳에서 친구를 만났고 (레드윙 서비스의 기본은 각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된 다른 개개인들의 정보를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우리가 현대백화점에 갔을때 그 곳에 모인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볼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친구와 함께 가방을 골라주다가 그만 함께 가방을 사는, 현재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가능하다는 얘기다.

산업혁명 이후의 가장 혁명적인 변화라 일컬어지는 인터넷 혁명이 일상화 된다고 생각했으나 소소한 변화들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 우리는 모르는 사이 또다른 큰 물결 하나를 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돌아오는 길에, 가슴이 설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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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www.dal.kr BlogIcon 김중태 2007.09.21 09:55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시간 감사하고요, 다음에 뵈면 좀더 많은 이야기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블로그코리아의 멋진 부활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