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 책소개

책읽기 2012.07.26 16:43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

저자
폴 아담스 지음
출판사
에이콘출판 | 2012-07-2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사람들 간의 소규모 그룹들이 소셜 웹에서 어떻게 형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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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부터 번역한 책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이라는 책이 드디어 출간됐다. 워낙 좋은 책이어서 벌써 반응도 좋고 많은 분들이 추천도 해주시니 기쁘고 뿌듯하다. 벌써 역서, 저서를 합쳐 일곱번째 책이 되었다. 


책 소개글은 역자 서문을 대신한다. 책소개 쓰기가 귀찮아서가 아니라, 역자 서문을 정말로 구구절절 마음을 담아 썼기 때문이다. 


깨달음은 종종 길고 지루한 강연에서 보다는 가슴을 울리는 짧고 간결한 한마디 말에서 얻는 경우가 많다.

 

2007년부터 소셜 마케팅을 한다고 동분서주 했다. 인터넷 환경이 소셜 웹으로 진화하고 있으니 기업들도 당연히 소셜에 맞는 기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믿었다. 그것이 점차 내부 조직관리와 상품 개발과 CRM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겠지만 많은 기업들이 가장 쉽게,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역시 홍보와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였다. 패러다임이 소셜 웹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기업들에게 소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한다는 것은 사실 멋진 일이었지만, 멋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광고소셜의 부딪침이었다.

 

사람들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고개를 끄덕이며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겠다고 결심하지만 결국 생각은 광고의 정의에 머물러 있었다. 통제된 메시지와 양적인 확산이 인지의 핵심 요소로 여겨졌던 광고의 방식으로 소셜을 정의하고 실행하기는 사실,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소셜 환경에서도 통제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고 그 메시지가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많이 퍼졌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원했다. 소셜 커뮤니케이션에 자원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이 있어야 하고, 그 설명이 종종 광고의 틀에서 벗어나면 모호하다고 부정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런 부딪침에 지칠 즈음, 이 책의 번역을 맡게 되었다. 150 페이지 남짓한 책이었지만 그 동안 내가 업계에서 부딪치고 갈등하며 고민해왔던 많은 질문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다. 소셜 웹을 바라보는 시각을 선명하게 정리해주고 마케터의 입장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조언까지 담겨있다.

 

핵심은 사람들의 관계이고, 관계 기반의 그룹이다. 그 그룹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정보의 습득과 확산에 기여하는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 사이의 그룹을 이해하는 것이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사회의 아젠다 세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소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에게도 커다란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소셜'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댓글알바에 목숨걸고 양적 확산에 집착하는 많은 분들에게 한줄기 깨달음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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